LS전선아시아, 베트남 정부의 전력부문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차민수 승인 2020.10.20 08:42 의견 0
LS전선의 베트남법인 LS-VINA[사진=LS전선아시아]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LS전선아시아(LS-VINA)가 베트남 정부의 전력부문 인프라 투자 확대 과정에서 반사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20일 코로나19 이후 베트남 등 성장 아시아에서 전력망 인프라 투자 확대로 초고압 전선 수요 증가, 5G 및 대용량 데이터의 인프라 투자로 광케이블, 통신선의 수요 증가를 판단했다.

베트남 시장, 전선업체 점유율 추이[자료=LS전선아시아/그래픽=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대신증권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을 올해 0.9GW에서 2030년 12GW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전력케이블 시장 점유율 1위(2019년 기준 약 22%)를 바탕으로 태양광 시장에 진출,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은 해외기업의 진출 증가, 중화학 산업의 성장으로 필요 전력의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우선적으로 전력량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베트남이 도시화가 진행되면 초기에 고압전선에서 초고압으로 전환되고, 통신 전선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는 국면이 내년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했다.

 LS전선아시아(LS-VINA)는 베트남과 합작한 하이퐁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얀마에 생산법인을 보유하는등 아시아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LS전선아시아의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자료=LS전선아시아/그래픽=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대신증권은 LS전선아시아가 연결기준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1.6% 증가한 6193억원, 영업이익은 54.7% 늘어난 287억원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신규로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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