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언택트 수요 속 실적 성장

3분기 연결 매출액 16조2942억원, 영업이익 8335억원 추산

전채리 승인 2020.09.14 11:09 의견 0
SK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LG전자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LG전자가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 개선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의 수혜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SK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3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올 3분기 LG전자 연결 기준 매출액을 지난 분기보다 27% 늘어난 16조294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8.3% 증가한 833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연구원은 "H&A(가전)는 올 3분기에도 타이트한 가동률을 지속했고 HE(홈엔터테인먼트) 역시 온라인 판매 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나고 있다"면서 "BS부문의 IT 사업부도 언택트 트렌드의 수혜를 누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계절 가전 판매 둔화에도 위생 가전과 신성장 가전 등이 3분기 전사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SK증권은 3분기 5G 신제품 라인업 출시로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