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

3분기 영업이익 53.2% 증가한 2397억원 추정

전채리 승인 2020.09.04 17:34 의견 0
DB금융투자는 4일 LG유플러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사진=LG유플러스 공식 페이스북 캡쳐]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LG유플러스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이익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고 3분기 실적 또한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DB금융투자는 4일 LG유플러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DB금융투자 신은정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난 3조3822억원, 영업이익은 53.2% 증가한 2397억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비용 안정화 및 순증 성장세가 순항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면서 "6~7월 화웨이 등 정치적 이슈로 인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 된 것"이라고 봤다. 

 이어 신 연구원은 "탑라인(매출) 성장이 견인하는 이익 성장률이 3사 중 가장 높다"고 강조하며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 수준을 고려한다면 지금이 비중 확대하기에 부담없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특히 배당 성향 확대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며 LG유플러스를 통신업종 내 톱픽(최선호종목)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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