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PC선 2척 추가 수주..올 들어 22척

2021년 하반기 고객사에 순차적 인도 예정
올 들어 22척 수주..시장 선도

전채리 승인 2020.07.21 13:36 의견 0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PC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약 870억원 규모의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21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전일 아시아 소재 선사와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870억원이고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폭 32.2m, 높이 19.1m 규모다. 오는 11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에 고객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PC선 부문에서 지난해 40척에 이어 올 들어 22척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도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