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 오페라단,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
소프라노 강혜명 등 한국 대표 오페라 가수들 총출동

이상일 승인 2020.07.09 20:25 의견 0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포스터 [라벨라 오페라단 제공]

[나눔경제뉴스=이상일기자] 라벨라 오페라단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연다.

 라벨라 오페라단 이강호 단장은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들이 총 출동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리허설 장면 [사진=라벨라 오페라단 제공]

 ▶오페라 명장면, 명곡 컨셉 공연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오페라 명장면을 모아 보는 ‘하이라이트 오브 디 오페라(Highlight of the Opera)’와 오페라 명곡을 모아 듣는 ‘인조이 디 오페라(Enjoy the Opera)’ 두 가지 컨셉으로 진행된다.

‘하이라이트 오브 디 오페라’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4개의 그랜드 오페라인 ‘세비야의 이발사’, ‘사랑의 묘약’, ‘리골레토’, ‘카르멘’으로 꾸며진다. 오는 25일과 26일에 공연된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리허설 장면 [사진=라벨라 오페라단 제공]

‘세비야의 이발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로 보수적인 사회신분의 파괴와 하층계급의 융화를 유머스럽게 결합시킨 작품이다.

‘사랑의 묘약’은 청춘남녀의 사랑을 다룬 오페라로 두 주인공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리골레토’는 17세기 방탕한 왕 프랑시스 1세의 이야기를 담았다. 못된 왕과 간신들 때문에 희생되는 처녀의 아버지 트리브레의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카르멘’은 19세기 초 스페인을 무대로 집시들과 군인들의 숙명적 사랑 이야기를 비극적으로 다룬 작품이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리허설 장면 [사진=라벨라 오페라단 제공]

‘인조이 디 오페라’는 유명 오페라 속 명곡들을 한 자리에 모은 무대로 오는 24일과 25일에 공연된다. ‘나부코’, ‘일 트로바토레’, ‘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돈 파스콸레’, ‘아이다’, ‘토스카’, ‘라 보엠’, ‘투란도트’, ‘마리아 스투아르다’의 대표곡들이 연주된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에는 국내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 출동한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리허설 장면 [사진=라벨라 오페라단 제공]

이탈리아 산 카를로 오페라극장 동양인 최초로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역으로 무대에 오른 소프라노 강혜명, 아시아 소프라노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한 소프라노 고현아, 스위스 제네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가 출연한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리허설 장면 [사진=라벨라 오페라단 제공]

여기에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 전속 가수를 역임한 테너 박기천,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주역가수 테너 신상근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소프라노 오미선, 이화영 등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리허설 장면 [사진=라벨라 오페라단 제공]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양진모가 라퓨즈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연출가 안주은이 해설을 맡는다. 여기에 메트 오페라합창단이 웅장함을 더한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오페라 갈라콘서트’ 리허설 장면 [사진=라벨라 오페라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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