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우장산동 지역주민 24명 기부나눔 릴레이 동참

유기범 큰나무재활의학과의원 대표원장 등 나눔 실천

이경여 승인 2025.01.05 08:37 의견 0
서울 강서구는 기부나눔 릴레이 참여자들의 이름을 새긴 나비스티커를 우장산동 1층 로비에 있는 게시판에 부착해 기부자들의 나눔 실천을 기념하고 있다. 유기범 큰나무재활의학과의원 대표원장(왼쪽)이 우장산동 주민센터에서 나비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사진=강서구청]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우장산동(동장 여한구) 주민들의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강서구는 ‘사랑으로 따뜻해지는 우장산동!’을 슬로건으로, 기부자가 다음 기부 자를 추천하는 기부나눔 릴레이를 진행하고 있다.

기부나눔 릴레이에는 총 2610만 원의 성금이 모여졌다. 이는 우장산동 따뜻한 겨울나기(따겨) 모금액(1억 원)의 26%에 해당한다.

기부나눔 릴레이는 ▲직능단체 ▲기업 ▲지역주민 ▲의료 ▲가족단위 5 개 분야별로 기부자가 다음 기부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분야 1호 기부자 ㈜삼일전기공사와 의료분야 1호 기부자 유기범 큰나무재활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이 각각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지역주민 24명이 온정을 나눴다.

유기범 큰나무재활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지난해 따겨 사업에 참여하고 올해에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지역 내 어려우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사랑의 온기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따겨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15일 시작한 기부나눔 릴레이는 2월 14일까지 이어진다.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나눔 릴레이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기부나눔 릴레이 참여자들의 이름을 새긴 나비스티커를 우장산동 1층 로비에 있는 게시판에 부착해 기부자들의 나눔 실천을 기념하고 있다.

여한구 우장산동 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한 기부에 흔쾌히 동참해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분들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70여 명이 참여해 1억 5,000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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