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나눔 캠페인] 90여명의 웹툰 작가들의 응원 릴레이!

‘신과 함께’의 주호민 등 재능 기부
별점 매긴 이용자 31만 명, 댓글도 2만 여명

이상일 승인 2020.03.16 18:15 의견 0

릴레이 응원 일러스트 ‘다함께 이겨내요’에 연재된 웹툰들 (사진=네이버)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의료진, 자가격리자들 모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국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려는 나눔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나눔경제뉴스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캠페인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이상일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웹툰작가들이 지난 28일부터 포털사이트에 ‘다함께 이겨내요’라는 릴레이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신과 함께’의 주호민, ‘이말년 씨리즈’의 이말년, ‘치즈인더트랩’의 순끼, ‘아홉수 우리들’의 수박양, ‘만찢남녀’의 님니, ‘아는 여자애’의 허니비, ‘모퉁이 뜨개방’의 소영, ‘골든체인지’의 브림스, ‘마음의 숙제’의 고아라등 웹툰작가 90여명이 릴레이작품에 참여하고 있다. 작가들은 자신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주호민 작가는 “일선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며 "확진자분들의 쾌유를 빕니다"라고 했다. 양경수 작가도 "모두가 힘들지만 우린 늘 이겨냈잖아요!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라고 했다.

소외된 계층과 의료진들을 응원하고 세태를 풍자하는 웹툰들에는 웃음과 감동이 들어있어 독자들의 폭발적 공감을 얻으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릴레이 웹툰에 별점을 매긴 이용자는 지난 15일 31만 명이고 댓글을 남긴 이용자도 2만 여명이다.

웹툰에는 의료진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자가 격리자들에게 보내는 응원 등 따뜻하고 진심어린 내용들로 채워졌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 수칙,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손씻기 방법등 구체적인 예방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웹툰작가들은 작품 이외에도 기부에도 동참하고 있다. 주호민과 이말년은 지난 2일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안84는 마스크 1만장을, 양경수 작가는 5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릴레이 웹툰은 다음달 7일까지 연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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