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마곡9단지’ 16일 일반분양..당첨되면 로또

특별분양 22.5대 1, 생애최초 29.4대 1
주변시세보다 최고 5억원 저렴

이상일 승인 2020.03.13 16:04 의견 0
SH 마곡9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나눔경제뉴스=이상일기자] 코로나19로 증시는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주택청약 시장은 뜨겁다.

1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마곡9단지 특별공급 624가구 모집에 1만 4,012명이 청약을 했다. 특별공급 경쟁률은 22.5대 1이었고 생애최초 전형은 경쟁률이 29.4대 1이었다.

주변 시세대비 낮은 분양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반분양이 오는 16일부터 진행된다. 지하 2층~16층 총9개동 962가구로 59타입 433가구, 84타입 52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2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2021년 2월 입주예정이다.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9호선 신방화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이 가능해 역세권으로 꼽힌다. 인근에 초등학교 3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가 있어 학세권이기도 하다. 주변에는 마곡업무지구, 김포공항, 서울식물원, 이대서울병원등 인프라가 뛰어난 입지에 있다.

마곡9단지는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은 10년이고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로서 주택종합청약통장(청약저축) 가입 2년경과, 월 납입금 24회 이상인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가능하다.

당첨자 선정방식은 납입총액 순으로 결정되며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재당첨 제한은 5년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분양가는 59타입 5억 500~5억 2,515만원(평당 2,820만원), 84타입 6억 6,961~6억 9.750만원(1,930만원)이다.

2017년 입주한 마곡13단지 84타입은 11억 8천만 원선, 2016년에 입주한 마곡8단지는 10억 7000만 원에 실거래되어 마곡9단지는 4억~5억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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