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현빈 등 끝없는 연예계 기부 물결

전채리 승인 2020.03.03 18:43 의견 0
배우 한효주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서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한효주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들과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배우 현빈 [사진제공=VAST엔터테인먼트]


배우 현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난달 2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측을 통해 알려졌다. 현빈은 소속사에도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한 물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두사람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효주는 지난해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2000만원을 기부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환아복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팬미팅 수익금 1004만원을 전달한 적도 있다. 또 아름다운재단에 '효주 기금'을 개설해 어르신 생계비 지원사업과 소외아동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현빈은 지난해에도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고 지속적인 기부로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티의 회원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그룹 빅뱅 멤버 탑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됐다. 

개그우먼 이영자도 같은 곳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영자 역시 지난해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나섰고 2018년에는 매니저와 함께 출연한 광고 모델 수익을 기부해 저소득장애아동 의료비를 지원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왔다. 

배우 마동석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대구 지부에 1억원을 기부했다. 

같은 날 배우 한지민은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대구시의사회에 전달했고, JTBC 예능 '뭉쳐야찬다' 출연진은 대한적십자 대구지사에 총 1억8000만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감독 안정환을 비롯해 김용만, 김성준, 정형돈, 이만기, 혀재, 양준혁, 이봉주, 박태환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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