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승무원 우한폐렴 의심환자 접촉에 가슴 쓸어내린 아시아나항공

전재영 승인 2020.01.30 09:53 의견 0
 

[나눔경제뉴스=전재영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여성 탑승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와 접촉한 여승무원을 오피스텔로 격리조치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30일 "OZ309편으로 29일 인천에서 출발하여 웨이하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기의 여승무원이 중국 보건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관련 조사하던 중  이상 징후가 발생한 승객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격리 당한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현재 이들 모두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오면서 여승무원은 격리조치에서 해제되어 업무에 복귀하였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 일부 노선 중단을 결정한 아시아나항공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영업·관리·공항·캐빈 등 모든 부문의 임원과 팀장 20명으로 구성된 전사적 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주 4회 운항 중인 인천∼구이린(桂林) 노선과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하이커우(海口) 노선의 운항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힌 바 있다. 또 다음달 3일부터는 주 4회 운항 중인 인천∼창사(長沙) 노선의 운항도 잠정 중단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을 예약한 고객이 예약 취소·변경을 요청할 경우 환불·재발행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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