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기후위기 피해 어린이를 돕는 친환경 기부 마라톤 ‘Save Race 2025’를 11월 9일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포스터=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기후위기로부터 어린이 지키는 친환경 기부 마라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와 함께 기후위기 피해 어린이를 돕는 친환경 기부 마라톤 ‘Save Race 2025’를 오는 11월 9일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기후위기에 노출된 미래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카카오뱅크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Save Race 2025’는 올해 2회째 개최하는 친환경 기부 마라톤이다.

올해는 11월 9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 광장에서 시작해 10km 단일 코스로 진행한다.

올해 마라톤은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기획돼 모집 인원을 2천 명 늘려 참가자 5천 명을 추첨을 통해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카카오뱅크 앱 내 ‘Save Race 2025’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마라톤 참가비 5만 원은 전액 참가자 명의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되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아시아태평양 국가의 기후 위기 대응 및 해당 국가 어린이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친환경 기부 마라톤인 만큼 완주 메달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 춘식이 키링 ▲티셔츠 ▲에코백 ▲스포츠 타월 ▲러닝 장갑 ▲헤어밴드 등 친환경 굿즈 6종을 제공한다.

티셔츠는 페어망, 에코백과 러닝 장갑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 주시는 카카오뱅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인류가 직면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이번 마라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