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8월 18일 기술보증기금과 동남권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대철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사진=하나은행]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하나은행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18일 '동남권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ㆍ울산 지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의 기술개발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동남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새로운 지역 성장 엔진을 육성코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3억원을 특별출연하여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100%)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부산ㆍ울산 지역 소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동남권 지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유니콘 기업, 스타트업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 등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대출 만기연장 시 산정금리가 5.0%를 초과하는 경우, 최대 2%p(감면 후 적용금리는 최저 5.0%까지 가능)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