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경영자문 부문과 컨설팅 부문의 사이버 전문가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 ‘사이버&리질리언스 통합 서비스 그룹’을 국내 회계ㆍ컨설팅 업계 최초로 출범했다. 그룹의 리더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경영자문 부문에서 리스크, 규제 및 포렌식 본부를 이끌고 있는 백철호 파트너(부대표)가 맡는다.[사진=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은 경영자문 부문과 컨설팅 부문의 사이버 전문가 조직을 하나로 통합한 ‘사이버&리질리언스 통합 서비스 그룹(One Cyber & Resilience)’을 국내 회계ㆍ컨설팅 업계 최초로 출범했다.
신설된 통합 서비스 그룹의 리더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경영자문 부문에서 리스크, 규제 및 포렌식 본부를 이끌고 있는 백철호 파트너(부대표)가 맡는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컴플라이언스 대응,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등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포렌식 랩(Digital Forensic Lab)’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이버&리질리언스 통합 서비스 그룹 출범은 사업 부문별로 분산되어 있던 사이버 전문 자문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AI,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등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복잡해진 사이버 위협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특히, 사이버 사고로 인한 기업의 재무적 피해와 법적·행정적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기업의 전략 수립부터 진단, 개선, 운영, 사고 대응, 재발 방지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One-Stop) 사이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 서비스 그룹은 무엇보다 최근 국내 사이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식별 및 모니터링 체계’의 부재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이버 사고 발생 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 운영 및 모니터링(관제) 등과 같이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실질적인 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딜로이트 글로벌과 협력하여 새롭게 부상하는 사이버 자문 시장을 적극 확대한다. 새롭게 주목하는 자문 시장은 AI 보안, 차량 보안,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분야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딜로이트 글로벌 사이버 보안 모델을 국내에 적극 도입하여 새로운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내 맞춤형 사이버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 딜로이트 사이버&리질리언스 통합 서비스 그룹의 백철호 리더는 “이제 사이버 사고는 단순한 기술 사고를 넘어, 기업 연속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재난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사이버&리질리언스 통합 서비스 그룹은 사전·사후 대응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사이클 기반 체계를 마련해 국내 기업들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운영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