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샤인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갤러리샤인’을 통해 전업 작가로 성장할 신진 작가를 7월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포스터=스프링샤인]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스프링샤인사회적협동조합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갤러리샤인’을 통해 전업 작가로 성장할 신진 작가를 7월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2025 갤러리샤인 발달장애인 신진작가 오디션’은 1차 온라인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갤러리 입점 작가를 최종 선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입점 작가에게는 작품 유통, 브랜딩, 에디션 제작, 콘텐츠 홍보 등 전방위적 예술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이번 오디션은 단지 작가를 뽑는 절차가 아니다. ‘그림을 그리는 이유’,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마음’, ‘예술이 나에게 주는 의미’ 같은 질문에 답하면서, 참가자는 스스로를 브랜딩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스프링샤인은 2022년부터 하나아트버스를 통해 재능 있는 발달장애인 신진작가를 발굴해 왔다.
이번 갤러리샤인 프로젝트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넘어, 장애 프레임이 아닌 예술성 자체로 평가받는 경험을 예술가들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입점 작가로 선정되면 상시 유통 구조와 함께 ‘나만의 예술 브랜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는 “갤러리샤인은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니라, 발달장애 예술가가 시장과 소통하며 자립할 수 있는 창구이다. 이번 오디션이 새로운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