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 4월 10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 경기북부사업본부에 1억 5981만 원을 기부했다.(왼쪽부터)한양컨트리클럽 박용식 대표이사, (사)서울컨트리클럽 조갑주 이사장,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경아 본부장.[사진=사랑의열매]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회원·임직원·캐디까지 한 마음으로”
한국 최초의 골프장인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사장 조갑주)이 10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 경기북부사업본부에 1억 5,981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서울한양컨트리클럽 회원을 비롯해 임직원과 캐디까지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 주거환경 개선,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64년 개장 이래,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우리나라 대표 골프장이다.
1995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어려운 환경의 골프 유망주를 대상으로 장학금 및 교육 지원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 관계자는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금액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 성금이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 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경아 본부장은 "전달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골프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적극적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는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의 ‘노블레 스 오블리주’ 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