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은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 자립을 위해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연장했다. 2024년 7월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한 '푸른꿈 환경캠프'[사진=포스코퓨처엠]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통해 올해도 지역 청소년의 자립 지원에 나선다.
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07년부터 운영해 온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을 맡고 있다. 후원자나 보호자가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2배(인당 월 10만원 한도)의 액수를 추가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본사 및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세종, 서울 등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총 4800만원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자 1인당 후원자인 포스코퓨처엠이 월 5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2배인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1년간 통장에 180만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적립금은 청소년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포스코퓨처엠은 '21년부터 매년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에는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까지 누적 2억 8500만원을 후원하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푸른꿈 환경캠프'와 '미래세대 축구교실',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중학생 대상 체험형 과학교실 '상상이상 사이언스'와 취약계층 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