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윤 씨젠 대표가 1월 2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에서 올해 사업계획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씨젠]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씨젠이 성과 기반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씨젠은 ▲매출·이익 목표 달성 및 비용 효율성 제고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조직·업무 효율화 및 조직문화 혁신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 등 4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올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신드로믹 검사 캠페인을 지속하는 한편 신사업 모델과 신규시장 진입 기회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매출 증대 및 글로벌 입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지난 21~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본사에서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와 법인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이 같은 목표와 영업 방침을 공유했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는 씨젠 본사 영업·마케팅 담당 임직원을 포함해 전 세계 46개국 법인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 로드맵을 비롯한 영업 전략과 국가별 비즈니스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에 앞서 열린 법인전략회의에는 본사와 유럽·미주·중동 7개국 현지법인이 모두 참석했다.

신대호 씨젠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법인전략회의에서 “올해는 책임경영을 실현하며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본사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에 참석한 천종윤 씨젠 대표는 ‘질병 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로 ▲독보적 PCR 기술 ▲AI(인공지능)를 접목한 개발자동화기술(SGDDS) ▲기술공유사업 ▲검사 자동화 장비 등 4가지를 꼽으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천 대표는 “기후변화, 국제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해 올해 글로벌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다 같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씨젠은 전 세계에 독일·이탈리아·중동(UAE)·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7개 법인과 71개국에서 80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7%(2023년 기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