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설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하는 경우가 확산되고 있다. 매드포갈릭 모바일 금액권.[사진=매드포갈릭]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30대 직장인 김성중씨는 이번 설때 고기류나 과일 등 선물 고르기에 힘이 들었다. 가격도 비싸고 내용물의 양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서 김씨는 선물받는 이가 원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했다.
"설 선물, 모바일 상품권이 대세"
2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새해 행복 세트’ 교환권을 할인 판매 중이다.
‘새해 행복 세트’는 보름달을 닮아 복(福)을 기원하는 만월빵과 풍요의 상징인 밤으로 만든 만주로 구성된 전통 디저트 세트다. 선물을 받은 사람의 취향에 따라 금액에 맞춰 다른 메뉴로 교환도 가능해 더욱 합리적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민트색 전용 기프트 패키지에 푸드와 MD를 다양하게 넣어 구성한 설 기프트를 선보였다. 전통 약과 모양 ‘버터 캐러멜 샌드 쿠키’와 보름달 모양 ‘풀문 사블레 쿠키’ 등이 설 분위기를 자아낸다.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모바일 금액권을 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매드포갈릭 모바일 금액권을 선물하면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을 각각 2만7900원, 4만6500원, 9만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매드포갈릭 모바일 금액권은 매드포갈릭 전 매장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합리적 소비와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외식업계에서도 실속과 차별화를 강조한 설 선물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모바일 상품권은 배송 시 변질이나 분실 우려가 없고 구매와 선물 전달, 사용까지 간편해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