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가루쌀 ‘바로미2’로 치킨·피자·핫도그’ 등 개발

농촌진흥청과 신품종 보급 확대·농산물 유통 활성화 맞손

최유나 승인 2024.05.26 13:27 의견 0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은 5월 24일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서 농촌진흥청과 농산물 수급 안정 및 소비자 안전 먹거리 제공을 위하여 ‘농식품 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조일성 이랜드리테일 부대표, 황성윤 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이츠 대표,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권철희 농촌지원국장, 김지성 기술보급과장.[사진=이랜드]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이랜드가 가루쌀 ‘바로미2’로 치킨·피자·핫도그’ 등 가공식품 개발에 나선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총괄대표 윤성대)은 지난 24일 서울 뉴코아아울렛 강남점에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농식품 산업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총괄대표인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이츠 황성윤 대표이사와 ㈜이랜드리테일 조일성 부대표, ㈜이랜드팜앤푸드 이경호 신선사업 총괄본부장과 이제학 가공사업 총괄본부장이 참석했으며, 농촌진흥청 권철희 농촌지원국장과 김지성 기술보급과장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관이 협력하여 ▲신기술 ‧ 신품종 조기 보급·확대를 위한 상품 개발 및 지원 ▲국내 농축산물 및 가공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재배·생산·가공·판매·마케팅 등에 대한 협업 프로젝트 추진 ▲최고농업기술명인·청년농업인 등과 유통·투자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상품 기획 및 참여 지원 ▲농식품 소비트렌드, 품목별 유통실태 등 정보 공유 및 활용▲농업 ‧ 농촌 발전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첫 협력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밀가루 대체용으로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2’를 이용하여 ‘가루쌀 치킨·피자·핫도그’ 등의 가공상품을 개발해 이른 시일 안에 출시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조재호 청장은 킴스클럽 강남점을 방문해 과일, 채소 등 주요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매장 관계자 및 소비자를 만나 현장 여론을 들었다.

이랜드그룹 유통부문 윤성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원팀으로 시너지를 창출하여 농업인과 농촌은 물론 소비자까지 함께 상생하는 새로운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모든 자원 및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새로운 트렌드의 농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제조부터 유통까지 든든한 상생 파트너로서 역할을 해나가는 한편, 지역의 더 많은 농업인과 명인, 젊은 청년들과 고객이 최고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복지향상 및 농촌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하고 농업, 농업인, 농촌과 관련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보급 등 농촌지역의 진흥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선도형 과학기술로 농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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