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하우스코리아 자선 전시···유니세프에 기부

글로벌 플로리스트 4인 기후변화 피해 어린이 돕기 뜻 모아

이경여 승인 2024.06.10 10:36 의견 0
기후변화 피해 어린이 지원을 위해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성수동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사전 전시 ‘A Living Theater’ [포스터=플라워하우스코리아]


[나눔경제뉴스=이경여 기자] “전 세계 어린이에게 희망의 꽃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기후변화 피해 어린이 지원을 위한 플라워하우스코리아의 사전 전시 ‘A Living Theater’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성수동 베이직 스튜디오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플라워하우스는 2018년 멕시코에서 시작한 자선 전시 및 워크숍으로 플로리스트들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국은 이번 전시가 처음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성수동 베이직 하우스에서 플라워하우스코리아를 기획한 쎄종플레리 및 그로브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하여 공간을 연출한다.

플라워하우스코리아의 워크숍과 본 전시는 9월 말 ‘코사이어티 서울숲’에 마련될 예정이다

6월과 9월 전시 모두 기후변화 피해 어린이를 돕는 행사 취지에 따라 전시에 사용되는 모든 소재는 재활용되며, 폐기물도 최소한으로 배출한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돼 기후변화 피해 어린이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쎄종플레리 대표 임지숙 플로리스트는 “지진,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지구촌에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아름다운 꽃과 뜻이 모인 이번 행사가 어린이의 건강한 환경을 지원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꽃이 주는 기쁨에 어린이를 위한 마음까지 더해 특별한 전시를 마련해 주신 플라워하우스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과 향기로운 꽃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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