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Z세대 겨냥 '과일맛 껌' 2종 출시

레몬, 딸기 과즙에 허브와 향신료 더해

최유나 승인 2024.06.26 16:20 의견 0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6월 26일 Z세대를 공략하는 과일맛 껌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사진=롯데웰푸드]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 풍부한 과일 풍미, 세련된 패키지"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26일 Z세대를 공략하는 과일맛 껌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20대가 선호하는 과일 풍미가 가득한 맛으로 껌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함이다.

롯데웰푸드는 소비자조사를 통해 과일맛 껌 2종을 기획했다.

Z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과일맛 껌이 출시되면 취식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라는 답변이 85%에 육박할 정도로 민트, 허브 맛이 주류인 껌 시장에서 새로운 맛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중 선호하는 맛으로 ‘레몬맛’이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딸기맛’도 상위권 응답을 받아 제품화로 이어졌다.

특히, 딸기 맛은 현재 기호껌 시장 내 운영되고 있지 않은 맛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껌은 레몬맛 ‘&LEMON(엔레몬)’과 딸기맛 ‘&DDALKI(엔딸기)’다.

이번 과일껌 2종은 과일 풍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실제 과즙에 허브향과 향신료를 조합한 비밀 레시피를 가미했다.

‘&LEMON’에는 레몬 과즙에 소금향 등 향신료를 적용해 상큼한 레몬 풍미가 입안에 가득 찼다가 깔끔하게 가시는 것이 특징이다.

껌 곳곳에 첨가된 민트잎은 상쾌함을 배가해준다. ‘&DDALKI’는 딸기 과즙에 로즈마리향 등의 허브향을 조합해 달콤하고 진한 딸기 풍미를 전달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패키지 디자인도 Z세대의 취향에 어울리도록 신경 썼다. 겉과 속 포장지 모두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껌들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인상을 전달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껌 시장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껌 매출은 22년 대비 23년에 약 25% 성장했다. 올해 1분기 누적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롯데웰푸드는 되살아난 껌 시장의 활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블루베리껌’ 등 추억의 껌을 내세운 ‘레트로껌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시장에서 찾아보기 드문 과일 콘셉트의 껌으로 새로움을 Z세대에게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껌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젊은이들 사이에서 껌이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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