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시각장애인 위한 ‘마음맞춤 응대 키트’ 제공

‘마음맞춤 자필카드’ 등 시각장애인 고객 금융업무 지원

최유나 승인 2024.04.17 13:03 의견 0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직원이 ‘마음맞춤 응대 KIT’를 활용해 시각장애인 고객과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일상 속 원활한 금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음맞춤 응대 KIT’를 서울시에 제공했다.

1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마음맞춤 응대 KIT’는 시각장애인의 금융업무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정책의 일환으로 제작 됐다.

▲서류에서 자필로 작성해야 하는 부분을 알아보기 쉽게 하는 ‘마음맞춤 자필카드’ ▲지폐의 크기로 권종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맞춤 지폐 가이드’ ▲숫자를 점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숫자 점자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음맞춤 응대 KIT’를 서울시에 제공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 전반에 걸쳐 장애인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제주은행, 신한저축은행 등에서도 시각장애인 고객들을 위한 ‘마음맞춤 응대 KIT’를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제공받은 ‘마음맞춤 응대 KIT’를 관내 장애인 관련 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장애인고객들의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각장애인의 업무를 돕고자 ‘스마트 키오스크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카카오톡 영상통화에도 ‘비대면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 도입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의 시·구청 영업점에서 운영 중인 ‘글로 보는 상담 서비스’ 대상 영업점을 올해 추가로 확대해 고객과 직원이 보다 쉽게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서비스를 개발해 포용금융을 실천해 가겠다”며 “장애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올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진심을 담은 상생금융을 실천하자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올해 초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하고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사회공헌사업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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