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트래블 체크, "일본 편의점·미국 스타벅스서 많이 사용”

신한카드 , 50만 회원 사용 행태 분석
일본, 베트남, 미국 순으로 미혼 고객 많이 써

최유나 승인 2024.04.17 12:45 의견 0

50만 회원을 돌파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20대, 30대 고객들이 다른 연령대 고객에 비해 해외 사용 기록이 많았다. [사진=신한카드]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SOL트래블 체크가 일본 편의점과 미국 스타벅스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17일 신한카드(사장 문동권)에 따르면 50만 회원을 돌파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20대, 30대 고객들이 다른 연령대 고객에 비해 해외 사용 기록이 많았다.

또 미혼인 고객들의 해외 사용 경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신한카드가 자사 빅데이터연구소가 SOL트래블 체크 회원수 50만 돌파를 맞아 회원들의 해외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다.

먼저 각 연령대별 발급 고객 중 20대 15.2%, 30대 13.2%, 40대 8.9%, 50대 7.5%, 60대 이상 5.8%, 10대 4.2%가 해외 사용 기록이 있었다.

특히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고객 중 53.7%가 미혼 고객이다.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가 해외 여행을 선호하는 20·30대 싱글족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출시된 지 채 3개월이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해외 사용률이 현재보다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용 국가별로 보면 해외 이용 기록이 있는 전체 고객의 40.7%가 일본에서 이 카드를 사용해 엔저 효과에 의한 일본 여행 붐이 여기서도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SOL트래블 체크’의 사용 행태를 분석했다. 젊은 고객이 많이 발급 받은 ‘도라에몽’, ‘짱구’ 디자인 카드는 각각 54.8%, 51.9%가 일본에서 사용됐다.[사진=신한카드]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이 많이 발급 받은 ‘도라에몽’, ‘짱구’ 디자인 카드는 각각 54.8%, 51.9%가 일본에서 사용됐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 12.7%, 미국 7.2% 순으로 많이 결제됐다. 이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그랩, 미국 스타벅스 각각 5% 할인 서비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본에서는 세븐일레븐 11%, 패밀리마트 10%, 로손 9.4% 등 할인 서비스가 제공되는 편의점에서 약 30%가 쓰였다.

베트남에서는 85.3%가 그랩을 이용할 때 이 카드를 사용했다. 미국에서도 스타벅스에서 10.5%가 사용해 2위 맥도날드 2.6%에 비해 4배 많은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30종 통화 환전수수료 무료, 외화를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 50% 우대한다.

신한은행 외화 계좌에 미 달러와 유로를 넣어두면 각각 연 2%, 1.5% 이자를 지급한다.

전 세계 1,200여 공항 라운지 상, 하반기 각각 1회 무료 이용, 25개국 400여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해주는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등 해외 여행과 관련된 특화 서비스 덕분에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50만 돌파를 기념해 5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신한SOL페이, 신한카드 홈페이지 등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4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로 해외에서 1회 이상 이용 이력이 있고, 국내외 가맹점에서 누적 50만원 이상(원화 청구 금액 기준)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50만 마이신한포인트, 50명에게 5만 포인트, 500명에게 5천 포인트를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할 때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했는데, 특히 일본, 베트남, 미국 등에서 이 카드만의 특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고객들의 니즈를 잘 충족시켰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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