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KT그룹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대표 옥성환)이 17일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 벤처기업 인텔리시스와 보안솔루션을 탑재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시큐어(Secure) AI’를 출시했다.
인텔리시스와 이번 협업은 이니텍이 ‘고객의 보다 안전한 미래를 만드는 AI 보안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니텍은 ‘시큐어 AI’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업 구조 혁신을 가속하고 AI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계획이다.
‘시큐어 AI’는 생성형 AI에 사용자 인증부터 권한관리, 구간 보안, 데이터 보안 등 이니텍의 특화된 AI 보안 솔루션을 접목한 보안 융합 AI 서비스다.
정보에 대한 권한 관리를 통해 내부 정보에 사용자 접근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에 출시된 생성형 AI LLM(대형 언어모델) 서비스보다 한층 높은 보안성을 도입 기업에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정보 검색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 도출 ▲반복 업무 자동화 등 업무 효율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맞춤형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 ▲디스플레이 자동화 ▲고객 상담 어시스턴트 등 사내 업무 외 영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전문 기술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큐어 AI’에는 이니텍의 고유 기술인 ‘RBAC’ 기능이 접목돼 보안을 강화하고, 권한 관리를 단순화해 보안 관리의 복잡성을 줄였다.
‘RBAC’는 정보시스템에서 사용자에게 특정 역할을 할당하고, 이에 따라 사용자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역할 기반 접근 제어 모델이다.
이미 RBAC 기능 포함된 자사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INISAFE Nexess’는 현재까지 209개 고객사에 선택을 받았다. 1,038건의 프로젝트에 사용되며 업계 최고의 노하우와 전문성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또 ‘시큐어 AI’에는 기업 전용 서버 구축과 기업 데이터 내재화, 구간별 보안 모듈이 적용돼 도입 기업 보안 환경에 맞춰 최적화를 할 수 있다.
사내 정보기술(IT) 시스템에서 사용자·직급별로 구분된 권한과 역할에 맞춰서 생성형 AI로부터 답변을 받아볼 수 있도록 설정도 가능하다.
인텔리시스는 금융 및 쇼핑 분야의 질의응답 데이터로 파인 튜닝한 소형언어모델(sLLM) iLLuM을 보유하고 있는 AI 벤처 기업이다.
기업 내부 지식자원을 통해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검색증강생성(RAG) AI 서비스를 실현하는 체인 기술 등 LLM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활용해 금융과 커머스에 대화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니텍 성열탄 보안사업본부 본부장은 “AI 기술의 발전 시대에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AI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인증 암호화에 기반을 둔 보안사업 분야에서 다년간 쌓은 기술력을 결합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AI 기업으로 새롭게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창립한 금융보안 전문기업 이니텍은 KT그룹 IT 전문기업인 KT DS의 금융보안 전문 자회사다.
이니텍은 데이터가 일상화되는 시대에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 혁신 파트너로, 인증 암호화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정보 보안 환경을 구축해 왔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