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1억 원 기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어린이 긴급구호’?동참

최유나 승인 2023.03.16 10:08 의견 0
시리아 알레포의 지진피해 이재민들에게 유니세프 보건요원이 위생키트를 나눠주고 있다. 위생키트에는 안전하게 물을 보관할 수 있는 용기, 샴푸, 비누, 세제, 다용도 통, 기저귀 등이 포함돼 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보령이 ㈜보령홀딩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함께 지진피해 어린이 지원 뜻 모았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16일 ㈜보령(구 보령제약)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보령과 ㈜보령홀딩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등 주요 계열 회사들이 지진 피해 어린이 지원에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다.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진으로 700만 명이 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이 열악한 주거 및 식수위생 환경에서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사회의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은 "지진으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하게 됐다"면서 "피해 지역 어린이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희망을 되찾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오랜 기간 헌혈 캠페인, 소외 이웃 돕기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보령이 이번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튀르키예에 1951년부터, 시리아에 1970년부터 국가사무소를 두고 현지 어린이를 지원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2월 6일 재난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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