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이보영, "우크라이나 어린이 위한 평화 염원 "

유니세프·㈜실크로드시앤티 자선 콘서트

최유나 승인 2023.02.26 10:07 의견 0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월 2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자선 콘서트 ‘동행’을 성료했다. 유니세프 장사익 친선대사.[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우크라이나 어린이 위한 평화 염원 "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자선 콘서트 ‘동행’을 성료했다.

이번 콘서트는 계속되는 전쟁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함께 평화를 염원하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실크로드시앤티(회장 박민환)가 주관한 자선 콘서트이다.

이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기금을 전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장사익 친선대사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뜻 깊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이보영 특별대표는 평소 다양한 유니세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모금 및 아동권리옹호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지구촌 어린이를 지원해 온 이보영 특별대표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보영 특별대표가 2월2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자선 콘서트에서 재능기부로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유니세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정갑영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주신 장사익 친선대사님과 이보영 특별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이들의 바람처럼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고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년째 계속되는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가족과 친구를 잃고, 집과 학교, 병원 등 안전한 보호막을 송두리째 빼앗긴 채 식량, 에너지 등 모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빈곤과 추위를 견뎌내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전쟁 발발 한 달이 채 안된 지난 3월 15일 미화 500만 달러를 긴급 송금하며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지원한 바 있다.

유니세프는 1997년부터 현지 사무소를 두고 26년째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지원해 오고 있다. 전쟁 발발 직후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현장에 남아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콘서트를 통해 전달된 기금 1억 5천만 원은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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