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 CEO(최고경영자) 출신 이상표 화백이 인사동 인사 아트 프라자에서 12월21~26일간 열리는 MWAF(무아프.목우회 미술대전)에 참여작가로 선정되어 작품을 전시한다.
이상표 작가는 '한국화의 현대화'를 화두로 선과 색에 천착해 독자적 화풍을 구축하고 있다. 그는 한국적 정서가 깃든 화면에 화려한 채색으로 전통의 문화와 이국적 정취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창조해 낸다.
국내 대기업 고위 임원 출신이자 전직 중견기업 CEO를 역임한 독특한 이력의 이상표 국전 작가협회 부회장은 경쟁이 치열했던 경영일선에서도 예술의 끈을 놓지않고 있다가, 은퇴 후에 화가로서 인생 2막을 열었다.
이 화백은 국전과 목우회전에 동시 입상해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20년에는 그간의 작품들을 모아 한전 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성공리에 마쳤다.
당시 이상표 작가는 전문 경영인 출신의 국전.목우회전 동시 입상작가라는 희귀성 때문에 국내 언론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인생2막 원더풀 마이 라이프' 2회 출연 대상자로 선정, 50분 분량의 방송으로 제작되어 방송을 타면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2020무아프전에 이어 지난 3월 ‘노스텔지어 어게인 인사동’ 작품전등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4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에서는 ‘어우러짐’, 4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는“흐르다 머무는곳” 이라는 테마로 출품한 작품이 2년 연속 특선을 수상하고 중앙회화 대전에서는 본상을 수상하는 등 공모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해서 더욱 성숙해진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무아프 2022전에서 이상표작가는 동·서양의 풍물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 전시에 참여한다.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본 감동을 화폭에 담는 것을 기조로 하는 이상표 작가가 직접 미국 10개주 1만6000km를 자동차를 몰고 여행하면서 본 골프장과 그 주변의 경치들을 “미국을 달리다”라는 주제로 선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그리고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감동을 또 다른 한 축으로 해서 전시회의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실험적인 운필로 수묵의 정형화된 규범에서 탈피, 현대적인 분위기를 창출을 시도해왔던 그가 더욱 간결하고 선명해진 화법으로 발상 전환의 폭을 넓힌다.
섬세한 필획, 농묵과 담채가 적절히 배합되어 관객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그러면서도 화면은 서정적이며 감성적이다.
여행지에서 본 감동을 눈에서 본 그 자체로 형상화 시키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그의 노력들이 어떻게 작품속에서 구체화 되고 있는지 이번 전시중 한 부분인 “미국을 달리다”에서 확인할수 있다.
자연의 울림, 그 울림을 색채로 치환하는 작가의 열정은 “단풍아래서 하늘을 보다”라는 100호짜리 대작에서 절정을 이룬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풍 아래서 하늘을 올려다보다' 100호짜리 작품을 포함해서 칠갑산 주변의 늦여름, 담양 슬로우시티의 감나무 담장, 그리고 작가가 직접 경작하고 있는 영흥도 장경리 농장의 풍경들을 소재로 한 계절의 향기가 담긴 국내 풍경이 선보인다.
미국 자동차 여행길에 만난 눈과 신록이 조화된 콜로라도 프리스코의 여름, 산호세 명문 하프 문 베이cc, 콜로라도 레드 스카이cc등의 경치가 여행과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한국적인 정서가 깃든 화면에 화려한 채색으로 개성을 더하는 이화백은 전통의 문화와 이국적 정취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창조해 낸다.
비구상으로 치닫는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구상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독자적인 예술의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그의 예술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해 본다.
이번 전시 기간중 인사동 아트프라자 1층 10열에 위치한 이 화백의 부스에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나눔경제뉴스 대표기자 차석록입니다. 좋은 기사를 전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 베풀고 나누는 사회적 기업을 조명하겠습니다.파이낸셜뉴스 등 그동안 취재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을 젊은 후배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충암중, 명지고, 그리고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나눔경제뉴스
차석록
ceo@nanumy.co.kr
차석록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