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인지원센터, 다문화 가정 43명에 문화체험 후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 관람

최유나 승인 2022.12.09 17:22 의견 0

서울외국인지원센터는 11월 26일 경기도 고양 일산아람누리 극장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구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43명의 다문화가정을 초청했다.[사진=서울외국인지원센터]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다문화가정 및 문화 소외계층에 공연 관람 기회를···"

서울외국인지원센터(소장 최혜임)가 최근 다문화가정 및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관람을 후원했다.

서울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고양 일산아람누리 극장에서 열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구로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소속 43명의 다문화가정을 초청했다.

초청된 관람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뮤지컬 등 총 3막으로 구성된 공연을 관람하며 가족 간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했고, 너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나라 전국 각 지역의 거주 외국인은 약 180만 명 이상이며, 이 중에서 다문화가정은 약 9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서울 구로구 일대에는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고, 문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외국인지원센터는 계속해서 가족 캠프, 다문화 자녀 교육 등 민간 차원의 온정의 손길을 뻗어, 우리 사회 공동체의 일원인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서울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국 동포, 주한 우크라이나, 몽골인 등을 위한 중소규모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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