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

삼성전자, 네오 QLED 스마트TV 최대 2천달러 할인
LG전자, LG 올레드 TV 300∼1700달러 할인 판매

차민수 승인 2022.11.27 08:40 의견 0
삼성전자가 11월 25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마련한 브라질 상파울루시 매장에 수 많은 고객들이 Neo QLED, 더 프레임 등 삼성전자 TV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모였다.[사진=삼성전자]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미국으로 이민간지 10년이 넘는 김승범(가명)씨는 해마다 필요한 가전 제품들은 1년에 한번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린다. 이때, 미국내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한국산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살 기회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가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미국 유명 MC 코난 오브라이언과 손잡고 스마트TV 홍보에 나섰다.

구독자 855만명을 보유한 오브라이언의 유튜브 채널 '팀 코코'에는 최근 삼성 스마트TV의 게이밍 허브로 여러 엑스박스(Xbox) 게임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삼성 스마트TV의 경우 게이밍 허브를 통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를 이용하면 게임 콘솔기기가 없어도 TV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엑스박스와 협업해 12월 말까지 네오 QLED·OLED TV 구매 시 엑스박스 게임 패스 3개월 이용권과 컨트롤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미국 삼성닷컴의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보면 네오 QLED 스마트TV를 기준으로 최대 2천달러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85인치 8K 모델의 경우 판매 가격이 7499달러에서 5499달러로, 같은 크기의 4K 모델은 4999달러에서 2799달러로 내렸다.

LG전자도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에 앞서 할인 폭을 키우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 미국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LG 올레드 TV는 모델 및 크기에 따라 기존보다 300∼1700달러 할인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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