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13일 일요일 요점뉴스]한국경제, 금융위기때와 비슷

경총, 교수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발표

최유나 승인 2022.11.13 20:15 의견 0
[2022년 11월13일 일요일 요점뉴스]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미국서도 관심 보이는 이건희 컬렉션"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이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을 미국에서 선보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전문가"한국 경제, 2008년 금융위기와 비슷"

경제 전문가 절반이 현재 한국 경제 상황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수준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대학 경제·경영학과 교수 204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과 2023년 경제 전망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2.7%가 현 경제 상황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고 13일 밝혔다.

■ 11월중 달러 대비 원화 8% 절상

이달 들어 달러 대비 원화 절상률이 주요 9개 통화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외환 당국의 수급 안정책이 외환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린 가운데 미국 물가 둔화 기대감이라는 거대 변수가 등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13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59.1원 급락한 1,31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방소멸에서 지역소멸 시대로 진입

우리나라가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소멸'에서 나아가 수도권과 광역시의 인구까지 줄어드는 '지역소멸' 시대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한국의 지역 간 인구 이동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K-지방소멸지수'를 토대로 전국 228개 시·군·구의 인구 변화를 조사한 결과 지방소멸 위험도가 높은 소멸위기지역은 총 59곳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 미국 전시 추진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을 미국에서 선보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산업부 "내년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치인 30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전기요금 인상에 무게를 두고 요금 단가를 구성하는 여러 항목 중 하나인 기준 연료비부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대통령, 프놈펜 갈라만찬서 바이든·기시다와 환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서 미·일 정상과 짧은 환담을 나눴다. 캄보디아 전통 의상 차림의 윤 대통령은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컨벤션센터 내 만찬장에 도착한 다음, 곧이어 입장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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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월12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아세안+3' 의장국인 캄보디아 정상 주최 갈라 만찬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국가배상 법률 검토···이태원참사

대통령실은 13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 국가배상 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동남아 첫 순방지인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출국 때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고 말했다.

■ 미국 민주당, 네바다주 역전승 50석 확보

미국 민주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AP통신과 CNN 방송, 에디슨 리서치 등은 12일 네바다주에서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 "여성 직장인 4명 중 1명 성폭력 경험

여성 노동자 4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지난달 14∼21일 직장인 1천 명(남성 570명·여성 430명) 대상 설문 조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후 성추행과 성폭행을 경험했는지' 문항에 여성의 25.8%, 남성의 10.9%가 그렇다고 답했다. 성추행·성폭력 행위자는 주로 상급자(45.9%)나 임원(22.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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