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 선착순 무상 지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가입자 대상

최유나 승인 2022.09.23 10:53 의견 0

KB증권은 9월 22일 사전지정운용제도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를 무상지원 하기 위해 KB손해보험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KB손해보험 한재홍 법인영업6부 부장, KB손해보험 이진형 법인영업2본부장, KB증권 김상혁 연금사업본부장, KB증권 이건길 연금상품운영부 부장[사진=KB증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5백만원 한도내에서 실제 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지난 22일 업계 최초로 사전지정운용제도(이하 ‘디폴트옵션’)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를 무상지원 하기 위해 KB손해보험과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 김상혁 상무, KB손해보험 법인영업2본부장 이진형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는 KB손해보험의 기업비용보상보험(피싱해킹금융사기보상비용 특별약관)으로, 보장기간은 1년이다. 최대 5백만원 한도내에서 실제 피해금액의 70%까지 보장하는 보험 서비스이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금융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를 KB증권 ‘디폴트옵션’에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선착순 1만명에 해당하는 고객은 KB증권 ‘M-able’ 앱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 7월 12일 정부는 퇴직연금 시장에 ‘디폴트옵션’을 도입했다.

가입자가 상품 만기 후 최대 6주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 지정한 상품으로 퇴직연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그동안 관심 부족으로 예적금 위주로 퇴직금을 운용했던 가입자는 ‘디폴트옵션’ 상품 투자로 기대수익율을 높일 수 있다. 단, ‘디폴트옵션’은 DC/IRP형에 한해 적용된다.

‘디폴트옵션’ 상품 및 보험 가입은 오는 10월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고, ‘디폴트옵션’ 상품이 정식으로 출시된 이후 가능할 예정이다.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 김상혁 상무는 “이번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서비스’ 무상지원을 통해 사이버금융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의 금융자산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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