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타트업·시내버스 업체와 자율주행 사업 협력

정영선 승인 2022.06.26 17:47 의견 0

KT가 경기도 안양시 삼영·보영운수 사옥에서 삼영·보영운수,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자율주행 사업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현호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 신보영 삼영·보영운수 대표,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 [사진=KT]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KT는 26일 자율주행 솔루션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경기도 안양에 있는 시내버스 업체 삼영·보영운수와 자율주행 사업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자율주행 시범사업 시나리오 설계 및 운영 기술 컨설팅, 자율주행 버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기술 컨설팅, 자율주행 노선버스 설계 자문 및 위탁 운영을 위한 교육 등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3사는 심야, 새벽 시간대나 대중교통 사각지역에 자율주행 셔틀을 공급한다.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실제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미래 자율주행 서비스와도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5세대 이동통신(5G) 및 4세대 이동통신(LTE)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고정밀측위, 정밀지도 등 자율협력주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관제 플랫폼에 도입한다.

삼영·보영운수는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도시 실증과 더불어 자율주행 조기 상용화 및 기존 운수 서비스업과의 발전적 상생을 모색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정노선 기반 자율주행 버스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김현호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는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도시 실증을 위해 지자체별 운수 서비스업과 발전적인 상생협력을 하겠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 교통도시를 구현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