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블스쿨' 수료생, 고용노동부 IT 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정영선 승인 2022.06.24 11:41 의견 0

KT의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이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 출전해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상 수상팀이 시상식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KT의 청년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이 고용노동부 주관의 IT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KT는 에이블스쿨 1기를 수료한 신입사원이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도로정찰대'와 '크로마키' 팀으로 참가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전국의 소프트웨어(SW) 인재 706명이 150개 팀으로 참가했다. 최종 본선에서는 10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두 팀은 지난 6개월 간 총 840시간의 에이블스쿨 교육 과정을 통해 쌓아온 인공지능(AI) 실무 경험을 토대로 각각 ‘위성사진 기반 도시 정비 AI 서비스’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영상 자동 모자이크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들은 에이블스쿨의 AI 개발자 트랙 수료생 5명과 디지털전환(DX) 컨설턴트 트랙 수료생 1명이다. DX 컨설턴트 트랙 수료생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컨설팅 역할을 맡았으며, AI 개발자 트랙 수료생들은 AI 솔루션을 서비스로 구현했다.

KT 에이블스쿨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실무형 프로젝트 외에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무 자격인증 취득 지원 및 채용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1기 수료생 중 AI 실무 자격인증 AIFB의 응시자 80%가 중급(Associate)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5월 기준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 40% 이상이 이미 KT 그룹이나 AI 원팀소속 기업, 스타트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 수료자 중 중견·대기업 취업률은 22.2% 수준이다.

KT는 에이블스쿨 2기 교육생을 선발해 7월 26일부터 새로운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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