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해양수산부 등 4개 기관과 '어촌마을 자치연금' 추진

정영선 승인 2022.06.22 14:50 의견 0
6월 22일 서울 가산동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열린 '어촌마을 자치연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협약식에서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왼쪽부터), 박정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김진균 수협은행장,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h수협은행]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Sh수협은행이 해양수산부 등 4개 기관과 손잡고 어촌마을을 위한 자치연금을 추진한다.

Sh수협은행은 22일 해양수산부와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4개 공공기관과 '어촌마을 자치연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국어촌어항공단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균 수협은행장과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 국민연금공단 박정배 이사장 대행,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김영환 사무총장, 한국어촌어항공단 박경철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공단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농어촌 취약계층 어르신의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마을에 수익시설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주민에게 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어촌수익시설 운영에 따른 수익금과 연금지급을 관리하는 등 마을자치연금 운영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

어촌마을 자치연금 운영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검토결과, 마을자치연금 운영을 위해서는 현재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 중인 어촌계와 협업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며 “하반기 중 관련 어촌마을 4곳을 선정하고, 성과에 따라 대상지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균 수협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어촌마을과 어가의 소득증대, 고령화된 어업인의 노후 보장 등에 필요한 실질적 종합금융서비스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