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서울 8호선 역사내 사각지대 없앤다"

지능형 CCTV 활용한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정영선 승인 2022.06.08 14:51 의견 0

LG유플러스 직원이 서울 지하철 8호선 역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지하철 8호선 '역사내 사각지대를 없앤다.

LG유플러스는 8일 지난해 수주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은 18개 역사에서 운용하던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능형CCTV와 3D맵을 통해 고도화하는 사업이다.

역사 내 승객의 움직임과 사고 현황을 역무원이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역사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하이트론 컨소시엄은 ▲8호선 18개 역사를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디지털트윈 ▲역사 내 사각지대를 해소한 지능형 CCTV ▲화장실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장시간 머무르거나 쓰러지는 승객의 안전사고를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를 구축했다.

또한 역사 내 유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철도통합무선망(LTE-R)과 연동했다. 지하철 1~4호선 시스템(IP-MPLS망)과도 연계해 연결성을 높였다.

통신사 중 유일하게 스마트스테이션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앞서 2019년에 서울 지하철 2호선(51개 역사)에 이어 8호선 스마트스테이션 구축도 완료했다.

향후 5·6·7호선 스마트스테이션 사업에도 참여해 철도 인프라를 선진화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향후, 도시교통 글로벌 No.1을 목표로 하는 서울교통공사와 LG유플러스가 힘을 모아 이용객과 역무원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가고, 나아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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