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통화비서’ 셀프가입으로 개통절차 간소화

정영선 승인 2022.05.31 17:42 의견 0

KT직원들이 KT AI 통화비서 셀프가입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KT가 ‘AI통화비서’ 서비스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약 3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가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

KT는 가게에 걸려오는 전화를 인공지능이 대신 받아주는 AI통화비서의 개통절차 간소화를 위해 ‘셀프가입’ 기능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KT AI통화비서는 인공지능(AI)이 가게 주인 대신 전화 문의와 요청 등을 대신 받아 처리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매장 유선 번호로 전화하면 사전 지정 스마트폰으로 연결돼 AI가 응대한다. 업무 중 혹은 퇴근 후 놓치는 예약, 주문 등을 해결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객 센터에 문의하거나 대리점에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셀프 가입 기능 신설로 별도 개통 절차가 사라졌다. 고객이 AI통화비서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회원 가입하면 곧바로 매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셀프가입’ 기능을 오픈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셀프가입’을 통해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며, 가입 후 4개월간 사용한 고객에겐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모든 소상공인들이 인공지능을 더 쉽게 사용하고, 고객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형태에 맞춰 AI통화비서를 더욱 발전된 상품으로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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