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튜디오지니, 제작사 점보필름 지분 30% 인수

정영선 승인 2022.05.24 15:03 의견 0

KT스튜디오지니가 점보필름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한동화 점보필름 감독(왼쪽)과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가 콘텐츠 제작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T스튜디오지니]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KT스튜디오지니가 콘텐츠제작사 지분을 인수해 역량을 확대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23일 드라마 제작사 점보필름 지분 30%를 인수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KT스튜디오지니는 점보필름의 지분 30%를 확보하게 됐다.

점보필름은 SBS드라마 '원더우먼'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 tvN드라마 '나빌레라'를 연출한 한동화 감독, OCN드라마 '보이스4'를 연출한 신용휘 감독 등이 소속된 드라마 제작사로 2020년 4월 설립됐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국내 제작사와 상생하는 ‘위드(with) KT’ 생태계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스튜디오지니는 점보필름과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해 콘텐츠제작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KT그룹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인터넷TV(IPTV)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도 기대된다.

한동화 점보필름 감독은 “이번 KT스튜디오지니 투자 유치를 통해 우수 크리에이터들의 IP 확대는 물론, KT스튜디오지니와 함께 보다 도전적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점보필름의 우수한 연출 감독들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작품들을 제작할 계획”이라며 “KT스튜디오지니는 지속해서 역량 있는 제작사들과 손잡고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과의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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