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포르쉐코리아와 꿀벌 집 조성

‘세계 벌의 날’ 기념 벌 서식처 확보 위한 교육 체험 활동

차민수 승인 2022.05.21 07:4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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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그린트러스트와 포르쉐코리아는 세계 벌의 날(5월 20일) 기념, 2021년 대모산자연공원에 조성한 ‘빌리브 인 드림’ 꿀벌정원에서 꿀벌 서식처 확보 위한 체험 교육을 5월18일 진행했다[사진=서울그린트러스트]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꿀벌들이 살아갈 집을 만들어줘요"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와 포르쉐코리아(대표이사 홀가 게어만)는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기념해 5월 18일 포르쉐코리아 임직원과 함께 ‘빌리브 인 드림' 꿀벌정원에서 사라져가는 야생벌의 서식처 확보를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빌리브 인 드림 꿀벌정원(이하 포르쉐 꿀벌정원)은 대모산자연공원에 있다. 2021년 ‘포르쉐 두 드림(Porsche Do Dream)’ 사회 공헌 캠페인의 하나로 조성됐다.

약 75평 공간에 복숭아나무, 단풍나무 등 36가지 밀원 식물(나무 664그루, 초본 1207본)을 심어 벌이 도시에서 꿀과 꽃가루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초본류는 향등골나물, 구절초와 같이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심은 것이 특징이다.

이날 포르쉐코리아 임직원 30여명은 세계 벌의 날을 기념해 기후 위기 시대,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생물종 가운데 하나인 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벌의 중요성과 벌이 좋아하는 밀원 식물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베란다, 창문 등에 설치할 수 있는 비호텔(Bee hotel, 벌의 인공 서식지)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제작한 비호텔은 임직원이 직접 꾸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벌이 서식처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교육은 도시 양봉 전문 회사 어반비즈서울과 함께 진행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꿀벌은 수많은 식량 자원을 비롯해 생태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생물이며, 꿀벌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 가운데 하나는 꿀벌이 안전하게 생산 활동을 할 꿀벌정원을 조성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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