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마녀공장, "잠원한강공원 꿀벌숲 식재"

응원 댓글 이벤트 통해 1000만원 기부도

차석록 승인 2022.05.16 17:55 의견 0

서울그린트러스트는 5월 13~14일 이틀간 잠원한강공원 내 꿀벌숲을 개선했다.[사진=서울그린트러스트]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꿀벌 보호를 위해 숲을 조성하자"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는 16일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기업 마녀공장과 함께 잠원한강공원 꿀벌숲 환경 개선을 위한 밀원식물 1701그루를 심었다고 밝혔다.

마녀공장의 ‘함께 되살려요, 꿀벌의 숲’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올 4월 위기에 처한 꿀벌을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기면 댓글 1개당 1000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마녀공장은 잠원한강공원 꿀벌숲 환경 개선을 위해 약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금은 5월 13~14일 이틀간 잠원한강공원 내 꿀벌숲을 개선하는 데 사용됐다.

잠원한강공원 꿀벌숲은 2019년 이례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지역 가운데 하나로, 당시 많은 밀원식물이 유실·고사됐다.

아직 회복되지 못한 구역에 꿀벌이 좋아하는 밀원식물 칠자화, 조팝나무, 붓들레아, 수수꽃다리 1701그루를 심었고 식물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토양을 개량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5월 20일 ‘세계 벌의 날’을 앞두고 꿀벌숲 개선 활동이 진행돼 더 뜻깊다”며 “급격한 벌의 개체 수 감소로 생태계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더 증가하는 요즘, 꿀벌숲 보존은 꿀벌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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