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양방향 후보자 게시판' 사용 안내문. [사진=KT]
[나눔경제뉴스=정영선기자] KT가 내달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방향 문자 서비스'에 선거 후보자와 유권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기업이나 단체 등에서 PC를 통해 고객과 문자메시지로 실시간으로 대화하거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이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응답 문구를 지정하거나 문자 안내 시나리오를 설정할수 있어 소상공인, 중소기업,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 사용 중이며, 최근에는 선거 운동에도 활용되고 있다.
KT는 최근 선거 운동에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부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한 선거 운동에 대해 유권자 반응을 한눈에 살피기 어려웠지만,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자유로운 소통을 지원한다.
특히 후보자는 ‘양방향 후보자 게시판’ 기능을 통해 유권자들의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공약에 대한 설명과 공약 이행 방안 및 계획 등을 자세하게 밝힐 수 있다.
KT에 따르면 내달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약 1만명 중 20%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양방향 후보자 게시판을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했다.
KT 임건호 Enterprise서비스DX본부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기업과 단체가 고객과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KT의 메시징 DX 서비스가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