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기증자 및 이식수혜자 등 17명 선발

KMDP 대학생 서포터즈 7기 창단식

최유나 승인 2022.03.29 11:18 의견 0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3월 27일 KMDP 대학생 서포터즈 7기 창단식을 진행했다.[사진=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가 지난 27일 KMDP 대학생 서포터즈 7기 창단식을 진행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창단식에는 서포터즈 단원으로 최종 선발된 16명과 장진호 차장 등 직원 3명이 참석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을 위해 매년 대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7기째를 맞이했다.

‘온 세상을 비춘다’는 의미를 지닌 이번 KMDP 대학생 서포터즈 7기 ‘온빛’은 단장 정나해(을지대) 학생을 비롯해 강민정(가천대), 김수빈(신성대), 김영서(수원대), 김채이(서울여대), 박태현(부산가톨릭대), 백성은(단국대), 백재은(서정대), 신가영(공주대), 심지선(수원대), 윤지수(안양대), 윤채연(차의화학대), 윤혜린(우송대), 이도연(우송대), 이아연(가톨릭관동대), 조윤영(을지대), 허현(경남정보대) 등 17명이다.

‘온빛’에는 조혈모세포 기증자와 조혈모세포 이식수혜자도 포함돼 있다. 박태현, 정나해, 김채이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박태현 학생은 2018년,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이후 기증 후기를 ‘2021 조혈모세포 기증 인식개선 공모전’ 수기 부문에 공모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단장으로 선출된 정나해 학생은 혈연간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단장 정나해 학생은 “지난해의 활동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점차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는 적극적인 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따뜻함을 주는 서포터즈 ‘온빛’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빛’의 활동 기한은 올해 3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개월간이다. 단원 중 우수 활동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자로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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