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사랑의 헌혈증 362매 기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혈액암 환자에 지원

최유나 승인 2021.11.24 15:49 의견 0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23일 조혈모세포 이식을 요하는 혈액암 환자들을 위한 헌혈증 전달식을 진행했다.(왼쪽부터)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신희영 회장[사진=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총 362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는 23일 조혈모세포 이식을 요하는 혈액암 환자들을 위한 헌혈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헌혈증은 ㅈ조혈모세포 이식을 요하는 혈액암 환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헌혈증 기부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임직원 일동이 주도한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이뤄졌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새 생명을 잇는 최전선에서 밤낮없이 노력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봉사활동으로 혈액암 환자의 고통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 이번 헌혈증 전달식을 계기로 장기·조직·조혈모세포 기증이 이전보다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두 기관이 협력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영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회장은 “코로나19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헌혈로서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임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회장은 "조혈모세포 이식을 앞둔 혈액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수적"이라면서 "소중히 모아주신 헌혈증이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및 조혈모세포 이식센터를 대상으로 헌혈증을 지원해오고 있다. 2년간 3만2600매의 헌혈증을 지원했다. 올해는 개인 2480매, 이식센터 및 환우지원단체 24개 기관에 4만4000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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