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5일 화요일 요점뉴스 ]설 선물 20만원 고가 인기

최유나 승인 2022.01.25 16:13 의견 0
[2022년 1월 25일 화요일 요점뉴스 ]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1년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2030 청년층이 크게 늘어났다. 이번 설에 김영란법 상한선을 20만원으로 올리자 비싼 육류가 잘팔리고 있다.

■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가 지난해 13만명에 육박했다. 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초장기 실업자도 1만 3천 명으로 2020년보다 6천 명 늘어났다. 특히 장기실업자의 절반가량은 2030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 오는 6월부터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음료 주문할 때 '일회용 컵'을 선택하면 보증금 300원을 내야 한다. 사용한 컵을 꼭 그 브랜드, 그 매장에 가져갈 필요는 없어서 어느 브랜드나, 어느 매장에서나 반환이 가능하며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환급받을 수 있다.

■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에 들어간 유통업계는 20만 원까지 올라간 김영란법 가격 상한에 맞춘 상품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특히 한우나 굴비, 홍삼 선물세트 같은 값나가는 농·축·수산물이 대목을 맞았다.

■ '1타3만 체육쿠폰'은 실내 민간 체육시설이나 비대면 체육강좌 서비스 업체에서 8만 원 이상 카드로 결제하면 3만 원을 환급해주는 정부 사업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 달 6일까지 체육시설 비용을 결제할 때 사용할 카드를 사전 접수해야 한다. 다음 달 11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사용한 금액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신청한 카드사를 통해 3월 21일에 3만 원이 환급될 예정이다.

■ 갱신되는 자동차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특약을 활용해 보험료를 낮추면된다. 먼저 안전운자 특약은 제한속도를 지키는 등 운전 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10% 이상 아낄 수 있다. 3년 연속 사고가 나지 않으면 무사고 운전 특약을 통해 18%까지 할인, 차선 이탈이나 전방 충돌 경고 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를 달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약도 있다.

■ 젠더이슈에서 확연히 갈라진 '이대남' '이대녀'의 견해가 정책 전반에서도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해말 일주일동안 2014명을 상대로 유·무선 면접조사를 통해 정책이념을 추출한 결과 이대남은 가장 보수적이라는 60대보다도 보수적이었다. 이대녀는 가장 진보적이라는 40대에 버금갈 정도였다.

■ 부모 세대와 MZ세대인 자녀 세대는 각자 서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재무적 부모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는 결혼 등 삶의 중요 이벤트에 목돈을 한 번 주면 재무적 지원 역할이 거의 끝났다고 기대하는 반면 자녀 세대는 금융 상품 납입 등 정기적인 지출에 대한 비용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 정서적인 측면에서는 부모 세대는 직업·결혼 등 중요한 의사 결정을 돕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자녀 세대는 일상에서 경험하는 실패에 대해 위로나 조언을 해주는 역할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 우리나라의 연간 콘텐츠 수출액이 14조 원을 돌파했다. 직전 연도보다 1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총수출액이 5.5%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 분야별로는 출판 관련 수출이 가장 크게 늘었고 영화, 만화, 방송, 게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케이팝과 케이 드라마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수출이 증가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광역급행철도 노선을 추가해 수도권 전역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고 '대북 평화쇼'는 하지 않겠다며 힘을 통한 평화를 강조했다.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곧 침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 국무부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이번 주 안에 미군 파병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유럽연합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현지시간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공격을 가한다면 엄청난 결과와 가혹한 대가가 따르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 타이완은 음주운전 재범자 차량에 형광 특수번호판을 장착하도록 해 주변 운전자들이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주운전 재발 방지를 위해 음주 운전 적발자를 대상으로 기존 처벌 외에 장례시설 청소라는 사회봉사가 추가됐다. 생명의 소중함과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해 보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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