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셀프 리더십 갖춰 일류 신한 이루자"

신한금융그룹, 2022 신한경영포럼 개최
새로운 핵심 가치···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최유나 승인 2022.01.04 10:50 의견 0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3일 ‘함께 나아가 크게 이루고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뜻의 ‘同進大成(동진대성) 一步一景(일보일경)’이라는 글귀를 전하며 신한금융 전직원들이 그 꿈과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 ‘일류’ 신한의 큰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사진=신한금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일류 신한으’로 향하는 힘찬 여정을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3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7월부터 그룹차원으로 추진 중인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에 맞춰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약 30여명의 필수 참석 대상자를 중심으로 2시간 동안 압축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 신한경영포럼 ‘돌파(Breakthrough)와 셀프리더십’

이번 포럼은 신한이 직면한 대내외 난관을 극복하자는 의미의 ‘돌파(Breakthrough)’와 신한 문화 대전환(RE:Boot)의 궁극적 가치인 ‘셀프리더십’을 중심으로 전체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첫번째 행사인 시무식에서 조용병 회장은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2, RE:Boot신한’ 을 제시하고,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 기준으로 삼아 ‘一流신한’을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 해 경영성과에 대한 리뷰와 올해의 경영환경 및 그룹의 전략방향을 기존의 강의 방식이 아닌 영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해 7월 신한문화 대전환 선언 이후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셀프리더십’의 전직원 확산을 위해 그룹사 CEO와 현장 직원들이 각자가 생각하는 ‘셀프리더십’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CEO 강연’에서 조용병 회장은 그룹이 직면한 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그리고 신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2022년 임인년 검은호랑이의 해를 맞아 금융 환경과 경쟁, 과거를 극복하고 돌파(Breakthrough)하자는 의지를 담아 의수 화가‘석창우 화백’의 드로잉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022년 경영 슬로건으로 ‘Breakthrough 2022, RE:Boot신한’ 을 제시하고, 신한의 새로운 핵심가치인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행동 기준으로 삼아 ‘一流신한’을 이루어 나가자고 강조했다.[그래픽=신한금융]


■ V.U.C.A시대를 극복하는 Breakthrough 2022

이날 포럼에서 조용병 회장은 코로나와 불확실성으로 힘들었던 2021년의 키워드를 통해 사회 전반에서 ‘공감’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음을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해 가장 먼저 ‘고객’과의 공감을 위해 고객의 관점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비전으로 재정립했다.

이어 올해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신한WAY를 ‘신한WA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직원’과의 공감을 위해 핵심가치를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로 새롭게 선정했다.

조용병 회장은 결국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는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그룹의 미션과 맞닿아 있다고 말하며 고객, 직원, 사회 모두와 ‘공감의 선순환’을 통해 신한의 가치를 공유하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2022년은 복합적 불확실성(V.U.C.A)이 여전히 사회 전반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하며, V.U.C.A 시대를 돌파하고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FRESH 2020s’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Breakthrough 2022’를 제시했다.

조용병 회장은 ‘Breakthrough 2022’의 정교한 추진을 위한 3가지 방향성으로 ▲ 환경 ▲ 경쟁 ▲ 과거 돌파를 제시했다.

■ 셀프 리더십으로 나아가는‘일류 신한’

조 회장은 강연의 결론으로 '셀프 리더십'을 제시했다. ‘공감’과 ‘돌파’를 통해 완성하는 조직의 모습은 신입직원부터 임원까지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이 바탕이 된다고 당부했다.

직원 모두가 셀프 리더십을 갖추고 실천할 때 ‘일류 신한’에 더욱 가까워진다고 강조하며 조 회장 본인의 셀프 리더십으로 '생각과 행동을 현장 속으로, 일관된 몰입' 임을 밝히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조용병 회장은 이날 행사 마지막으로 ‘함께 나아가 크게 이루고 걸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진다’는 뜻의 ‘同進大成(동진대성) 一步一景(일보일경)’이라는 글귀를 전하며 “각자 목표를 가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는 신한금융 전직원들이 그 꿈과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 ‘일류’ 신한의 큰 꿈을 이루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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