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1월 25일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고액 후원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가수겸 배우인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가 25일 1억 원의 기금을 약정,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2010년부터 유니세프의 다양한 모금 캠페인과 아동권리옹호 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최시원씨는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기금을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최시원 친선대사는 이날 “유니세프와 함께 방문한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이 이미 기후위기의 폐해를 직접 겪고 있었다"면서 "기후위기로 열악한 삶의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제 힘이 보탬이 된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 사업 현장 방문, 1말레이시아 유스 토크, 인도네시아 청년 리더 컨퍼런스 참여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 아동 청소년의 권리 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국내외 기금 모금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최시원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오른쪽)가 2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가입식에서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11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한결같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최시원 친선대사의 아너스 클럽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입식에서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현 멤버인 김연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와 가수 겸 배우 혜리, 김병종 화백, 이종욱 원장(강남글로벌서울안과)이 나눔의 기쁨을 직접 전하는 홍보 영상이 소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은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1억 원 이상의 기금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 후원자들의 모임이다.

아시아 어린이 교육 지원을 위해 2011년 100억 원을 후원한 박양숙 여사를 비롯, 김연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안성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 · 원빈 특별대표, 주피터필름 주필호 대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방탄소년단 진, 혜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