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MYSELF 캠페인' 방탄소년단 선한 영향력 확인

한국파트너십 최초 유니세프 2021 ‘세계아동현황 보고서’소개
2017년부터 유니세프 글로벌 폭력 근절 캠페인 동참

최유나 승인 2021.10.06 09:45 의견 0
9월 21일 유엔 연설 이후 유엔 본부 광장에 설치된 유니세프 교실 조형물을 방문한 방탄소년단. 텅 빈 교실의 책상 18개는 코로나19로 교육 기회를 잃은 어린이들의 지난 18개월을 의미한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세계 아동보호에 있어서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이 거듭 확인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6일 방탄소년단 LOVE MYSELF 캠페인이 지난 5일 발간된 유니세프의 2021년 ‘세계아동현황 보고서’에 한국 파트너십 최초로 전 세계적 영향력과 글로벌 성과를 인정받으며 성공 캠페인으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의 ‘세계아동현황 보고서’는 매해 주제를 선정해 전세계 어린이들이 처한 상황을 조사 발표하는 유니세프의 가장 중요한 보고서로 세계 어린이의 현실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을 담은 이번 보고서는 ‘LOVE MYSELF’가 전 세계 미래세대에게 전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에 특별히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은 "우리는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고 그들의 삶과 권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LOVE MYSELF’를 시작했다" 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 또한 ‘LOVE MYSELF’를 위해 노력했고, 팀으로서 개인으로서 성장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또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어떻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는지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 ‘LOVE MYSELF’가 전하는 의미가 더욱 깊고 크게 다가온다”라며 “전 세계 미래세대를 위한 방탄소년단의 적극적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2017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빅히트 뮤직(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의 협약으로 시작된 ‘LOVE MYSELF’ 캠페인은 2021년 3월 재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한국에서 시작한 협약 중 유니세프본부와의 글로벌 협약으로 확대된 것은 빅히트 뮤직이 최초로 협약 이후 빅히트 뮤직과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의 글로벌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에 36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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