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자회사 가치만 2천억원 넘어··· 저평가"

걸그룹 ‘티아라’ 등 ‘K-POP NFT’ 사업 본격화
2021년 매출액 2171억 원,?영업이익 112억 원 예상

최유나 승인 2021.11.19 06:5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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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N은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그룹사로 성장하기 위해 FSN 그룹으로 재편하고 내부 조직을 Marketing & Tech 그룹과 Global & Innovative 그룹으로 개편했다.[사 진=FSN]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모두 갖춘 초저평가."

하나금융투자 최재호 연구원은19일 "국내 1위 종합 디지털광고사업자 '퓨쳐스트림네트웍스'(FSN)는 자회사의 지분 가치만 2천억원이 넘는다"며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자회사 카울리(CAULY)가 작년 기준 매출액 323억원과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한 반면, 경쟁사인 '와이 더플래닛'은 같은 기간 매출액 290억원과 영업적자 40억원에도 시가총액이 약 1400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초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에 상장된 자회사 클레버그룹(Clever Group)의 최근 시가총액은 430억원 수준"이라면서 "내년 1분기 싱가폴 거래소 상장 예정인 자회사 'FSN아시아'의 예상 시가총액은 200-300 억원으로 책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자회사 가치만으로도 2천억원을 초과한다"며 추천이유를 설명했다.

최재호 연구원은 특히, '대체불가능토큰'(NFT)콘텐츠와 제반 기술, NFT 마켓플레이스(플랫폼)까지 보유하고 있음에도 2022년 PER은 17배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과 모멘텀을 모두 갖춘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딩고(Dingo)’의 콘텐츠 NFT화

그는 FSN이 올해 말까지 자체 NFT 생태계 구축을 완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재호 연구원에 따르면 FSN는▲유튜브 구독자 1200만명을 보유한 ‘딩고 (Dingo)’ 브랜드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의 최대주주(지분 26%)▲ 2018년부터 NFT 시장 활성화를 위해 태국의 카카오페이지라 불리는 1위 콘텐츠 플랫폼 ‘욱비(Ookbee)’와 협력해 암호화폐 거래소 식스네트워크(SIX NETWORK: 동사 60%, 욱비유 40%) 운영▲식스네트워크의 디피닉스(definix) 플랫폼과 연계 가능한 SIX(코인원 상장) 및 피닉스(FINIX) 토큰을 기존에 발행해온 레퍼런스▲ 올해 12월 디피닉스 내 NFT 마켓플레이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ECHO, SNAP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욱비와 딩고의 콘텐츠 IP를 통해 NFT사업 핵심인 NFT 콘텐츠, NFT 발행과 유통 기술, 그리고 NFT 마켓플레이스(플랫폼)까지 갖추게 됐다"며 지금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NFT 생태계 구축 완성

최재호 연구원은 FSN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2171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은 2583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특히, " 오는 22일부터 걸그룹 ‘티아라(t-ara)’를 시작으로 ‘K-POP NFT’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면서 "FSN은 자체 발행하는 SIX 토큰으로 NFT 구매가 가능하며, 디피닉스에서 다양한 토큰으로 스왑(교환) 가능해 NFT 생태계 구축을 완성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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