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레오, 콜라보 제품 수익금 암 투병 소방관에게 기부

삼성전자와 협업?···Z플립 구매자 대상 굿즈 제작 판매

차석록 승인 2021.11.09 16:2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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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레오 주식회사가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 Z플립3 콜라보 제품의 수익금을 암 투병 소방관에게 기부했다.(왼쪽부터) 119REO 대표 이승우, 손연희 소방관, 김태헌 소방관, 이남훈 소방관[사진=119레오]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119레오 주식회사(119REO)가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 Z플립3 콜라보 제품의 수익금을 암 투병 소방관에게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119REO는 생명을 구한 옷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하고 수익금을 암 투병 소방관 등에게 기부하여 소방관 권리 보장에 동참하는 브랜드다.

이번 콜라보는 갤럭시 대학생 서포터즈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방법으로 119REO와의 콜라보를 제안하면서 시작되었다.

MZ세대는 사회적 신념을 소비에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미닝아웃'소비를 추구하는 특징을 갖고있다. 소비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로 탄생한 Z백은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을 상징하는 주황색과 심전도 모양이 핵심 디자인 포인트이다.

겉감 원단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로 제작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도 동참하고 있다. 안감 원단은 방화복 안감을 활용해 생명을 구하고자하는 소방관의 온기를 느낄수 있다.

지난 8월부터 119REO는 삼성전자와 협업하여, Z플립 사전예약자 및 구매자 대상으로, 콜라보 굿즈를 제작했다. 콜라보를 통해 발생한 119레오 영업이익의 50%인 756만3500원을 3명의 암 투병 소방관에게 전달 되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손연희 소방관, 이남훈 소방관, 김태헌 소방관이 참석했다.

김태헌 소방관은 "투병 전부터 119REO를 알고 있었는데 발병 후 상실감이 클 때 119REO는 큰 힘이 되었다"면서 "이렇게 기부금을 전달 받아 정말 고맙다"며 감사 마음을 전했다.

119REO 관계자는 "Z플립3 콜라보를 통해 많은 분들과 서로가 서로를 구하는 가치를 만들 수 있어 기쁘고 소방관님들에게 더 큰 힘이 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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