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REO, 미 유학생들로부터 기부금 전달받아

차석록 승인 2020.01.10 17:49 의견 0
 

 미국 동부 뉴욕과 보스턴에 위치한 유학생들의 기부단체 GIVE ORANGE가 지난 8일(현지시간) 소셜벤처 119REO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왼쪽부터) 기브오렌지 이사 동윤석, 기브오렌지 R&D팀원 엄기윤, 기브오렌지 R&D 디렉터 강문정, 기브오렌지 부대표 홍미래, 기브오렌지 대표 김지언, 119REO 대표 이승우, 119REO 디자이너 이승주, 119REO 디자이너 김예진, 119REO 디자이너 김서현)[사진제공=119레오]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미국 동부 뉴욕과 보스턴에 위치한 유학생들의 기부단체 GIVE ORANGE(이하 GIV.O, 뉴욕지부 대표 김지언)가 지난 8일(현지시간) 소셜벤처 119REO(Recue Each Other)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GIV.O는 선진 기부문화 정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유학생 비영리 기부단체이다.

GIV.O 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조명하고, 제시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펀드레이징을 진행한다.

조성된 펀드는 한국의 사회적 기업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 단체에 전달된다. 임원진들이 한국에 위치한 수혜자 단체를 직접 방문하여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그간 GIV.O New York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나 지체장애인들을 채용해 의류를 제작하는 사회적 기업인 (주)아름다운 사람 등을 지원해왔다. 작년에는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들로 구성된 (주)코액터스의 고요한 택시에 기부했다.

 이번 GIV.O 뉴욕지부의 열 두 번째 프로젝트, “힘을, 레오"에서는 뉴욕에서 빼빼로 이벤트와 여러 모금활동 등 을 진행하였다. 또 기부자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드는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밖에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원자들이 모여 함께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갖는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행사를 통해 모은 총 946.81달러의 수익금을 소방관 권리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119REO에 기부하였다. 이번 GIV.O New York에서 119REO에 전달한 기부금은 대한민국 소방관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전시회를 여는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119REO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소방관과 함께하는 토크쇼와 전시회를 기획, 운영한다. 2019년 2월 국회의원회관에서 토크쇼와 전시회를 열었고 10월부터는 미국 자동차 업체인 캐딜락과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방관이 직접 입었던 방화복을 가방 및 패션소품으로 업사이클링 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스트릿패션에 소방이라는 아이콘을 심는 동시에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다시 암 투병 소방관의 공무상 상해 승인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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