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은행들이 돈줄 조이기 일환으로 잔금대출한도를 줄이고 있다. 실제피해는 부자가 아니라 서민들이 받고 있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배달기사들의 불법카드 복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기업 5곳 가운데 1곳은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감당 못 하는 이른바 '좀비 기업'으로 조사됐다. 해당 기업들의 빚 규모도 125조 원 정도로 급증해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은행들이 중도금 집단대출을 중단한데 이어 이번에는 잔금대출 한도를 줄이면서 서민들이 '패닉'에 빠졌다. 국민은행은 오늘부터 입주 잔금대출의 담보 기준을 '시세나 감정가액'에서 '분양가액, KB 시세, 감정가액 가운데 최저 금액'으로 바꿔 사실상 대출액수를 줄인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중 고급화 전략을 펴는 쉐이크쉑과 가성비족을 공략한 노브랜드버거가 약진하면서 버거의 세계에서도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쉐이크쉑은 가장 저렴한 버거가 6천 원대고 가장 비싼 버거는 1만 2900원이다. 반면 노브랜드버거의 불고기 버거는 단돈 1,900원에 감자튀김과 음료를 추가한 세트도 3900원이다.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사용하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아낄 수 있다. 이런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지난해 도입됐지만, 수도권이나 대전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그런데, 오늘부터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쓸 수 있게 됐다.
■춘천 중도에 만들고 있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내부가 어제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우리나라에선 하나뿐이고, 세계에선 10번째다. 마무리 공사 후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개장한다. 춘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란 기대와 막대한 부채에 대한 우려가 공존한다.
■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를 더는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다음 달 말에서 11월 초쯤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보건 증명서인 '백신 패스'를 활용해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언론중재법을 놓고 지난 이틀간 접점을 찾지 못한 여야가 오늘 다시 최종 담판에 나선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30분 회동을 갖고 징벌적 손해배상과 기사 열람차단청구권 등 주요 쟁점에 대한 막판 조율을 시도한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회에서 대권 주자들은 대장동 의혹을 놓고 제2의 수서비리 사태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는 등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TV토론회에서도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대장동 의혹을 중심으로 후보들간 설전이 이어졌다.
■북한이 유엔총회에서 미국이 적대정책을 철회하면 화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유화적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에 발사해, 정부가 의도 파악에 나섰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쏘아 올린 발사체는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국방과학원이 어제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전국에 발령했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모레부터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퇴임을 앞둔 스가 총리를 위한 정치적 고려라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에서 20대 남성이 콜라 1.5리터를 10분 만에 마신 뒤 6시간 후 사망한 희귀 사례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기저 질환이 없었다. 의료진은 콜라를 급하게 마셔 장기에 치명적인 양의 가스가 축적된 게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현지시간 27일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코로나 19 확진자와 같은 가정에 사는 성인 2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14일 동안 실시된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한 인물로 지목된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 모 씨를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공인회계사인 정 씨는 과거 비슷한 개발 사업에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심사위원을 맡았다.
■경찰은 이재명 지사 측근 보좌관 출신으로 화천대유 감사를 맡았던 천화동인 1호 대표 이 모 씨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이 씨는 화천대유 김만배·이성문 씨와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로 화천대유 자금을 끌어다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 논란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곽상도 의원이 의원직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수사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단 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제명 절차도 밟을 수 있다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가 무면허에 만취 상태로 교통사고를 냈는데, 열흘이 지나도록 아직 경찰 조사도 받지 않고 있다. 장 의원은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윤석열 후보 캠프의 종합상황 실장직을 사퇴했다.
■수도권의 유흥업소들은 1년 넘게 이어진 집합금지로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살펴봤더니 심야 시간 유흥업소에서 700억 넘게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단속을 피하며 광범위한 불법영업을 해왔다.
■스마트폰 배달 앱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배달 기사한테 현장 결제를 할 때가 있다. 결제할 때 자리 뜨지 말고, 잘 지켜봐야겠다. 결제를 하는 척하며 카드를 복제해 SNS로 팔아먹은 배달기사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끔 세정제나 스팀청소기를 판매하는 홈쇼핑 방송을 보면 안 지워질 것 같은 찌든 때도 말끔히 닦이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는 커피를 제거하면서 기름때를 지우는 것처럼 방송한 사례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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